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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첫 차를 사다

내 생에 첫 차를 사다. 나는 센터에서 떨어진 이스라엘 북쪽에 산다. 장점도 많지만 내가 사는 곳은 외지인 탓에 버스가 배차간격도 긴 것도 긴 거지만 버스가 몇 개밖에 없다. 두세 시간에 한번 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ㅠㅠ 친구가 몇 없지만 내가 보고 싶을 때 보러 가고 싶고 내가 헬스장 가고 싶을 때 가고 갑자기 맛난 디저트 당길 때 혼자서 차 끌고 다니고 싶다. 큰일 났다 또 졸리네 내일 이어서 쓰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06

텔아비브 아침 7시 풍경

텔아비브 아침 7시 풍경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왔던 텔아비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아침에 일찍부터 일어나 훈제연어 샌드위치와 차가운 아메리카노가 당겨서 호텔에서 옷만 갈아입고 화장 살짝 하고 나왔다.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유명한 카페가 있길래 가보았다. 카페 가는 길. 아무리 바쁜 도시라도 새벽 7시에는 한산하네. 내가 이스라엘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부겐빌레아라는 꽃이 동네마다 보인다.. 실물은 더 예쁘다. 색깔도 다양해서 참 그냥 멍 때리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 암튼 5분 걸려서 들어간 카페 안은 나름 한산했다. 여기는 모든 게 테이크아웃으로 돌아간다. 물론 원한다면 가게 밖에 배치되어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데 계산하고 바로 식음료를 픽업해서 포장형태로 가지고 나..

내 일상 2022.07.03

텔아비브 나홀로 여행객 호텔 추천

텔아비브 나홀로 여행객 호텔 추천 어제 모델 알바를 마치고서 우리 집으로 갈 직행버스가 끊겨서 호텔에서 하룻밤 묵었다. 내가 묵은 호텔은 'The O Pod'이라는 캡슐형 호텔이다. 평이 좋기도 하고 위치도 완벽하고 프라이빗하면서 가격도 괜찮아서 한번 묵어보고자 예약했다. 이건 호텔 안에서 찍은 바깥 로고 사진.. 이 곳은 프론트.. 체크인 체크아웃을 도와준다. 직원이 친절하다. 호텔의 분위기는 천장이 높아서 굉장히 넓게 느껴졌다. 쉴 수 있는 휴계공간이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아무나 이용 가능. 여기도 마찬가지로 그냥 공용으로 쉬는 공간. 그리고 밖으로 나오면 테라스가 있는데 진정한 뷰맛집이다... 이 호텔은 공간을 참 넓직넓직하게 해놔서 편하게 느껴졌다. 사람들은 여기서 스낵도 먹고 담배도 피고 노트북..

텔아비브에서 슈퍼스타인 척 하기

텔아비브 슈퍼스타인 척 하기 원데이 모델일에 발탁이 되어서 오늘은 아침 7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텔아비브로 와서 반나절 일하러 왔다. 텔아비브에 도착하니 한 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있었다. 센트럴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내가 가야 할 스튜디오가 그렇게 멀지 않아 걸었다. 걷는 길에 예쁜 카페에 들어갔다. 밖에 앉았는데 저 다홍빛 나무가 카페에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너무 예쁘다. 여 앞에 앉아있는 언니야들이랑 뭔가 잘 어울리네. 내가 주문한 샥슈카... 오 생각보다 고퀄리티라서 놀랐다. 근데 촬영 직전이라 긴장된 탓에 다 못 먹고 남겼다. 절대 내 인생에서 있을 수 없는 음식 남기기를 오늘 시전함. 노른자 자태 보소... 냄비째로 오븐에 넣어서 뜨끈뜨끈 맛이 좋았다. 이스라엘에는 참 예쁜 꽃나무들이 거..

내 일상 2022.06.27

인생에서 되돌릴 수 없는 4가지

인생에서 되돌릴 수 없는 4가지 맞는 말. 놓쳐버린 기회는 다시 찾을 수도 있겠지만 흔치 않다. 지나가버린 시간 당연히 되돌릴 수 없다. 해버린 말을 어찌 주워 담으리. 그래서 연인 사이에 감정이 격해져서 심한 말을 하게 되면 그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마치 벽에 못을 박았는데 그 못을 빼봤자 박혔었던 구멍은 그대로 남아있듯이.. 말을 조심하자. 이 말을 할까 말까 싶은 순간이 나에게 온다면 웬만하면 하지 말자. 말은 너무나도 파워풀해서 말 하나로 사람의 멘탈을 죽여버릴 수도 있다. 육체만 죽는 게 죽는 게 아닌 듯. 잃어버린 신뢰야 말로 다시 찾기 힘들다. 한번 도둑질 한 사람은 계속 도둑질 하기 마련이고 한번 바람난 사람 핀 사람은 그게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나의 신뢰를 ..

이스라엘에 흔한 동식물들

이스라엘에 흔한 동식물들 석류나무가 굉장히 흔하다. 석류는 히브리어로 리몬이라고 부른다. 레몬은 limon 이라고 부르고 석류는 Rimon이라고 한다. 내 꿈은 과일착즙기를 갖는 것이다. 이름 모를 예쁜 꽃나무. 텔아비브길거리를 걷다가 멈춰서 잠시 감상한뒤 찍은 사진. 우리방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면 보이는 뷰이다. 우리집 넘 좋다 ㅠㅠㅠㅠ 컴플레인 할게 없다 ㅠㅠ 2층집이라서 프라이빗하고 방도 세개같은 두개다. 거실이 있고 부엌도 따로 있고 방두개가 있는데 우리 집 투어는 담에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남아메리카 아마도 아르헨티나에서 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 보라색 나무 이름은 '자카린다'라고 한다 꽃말은 화려한 행복. 보라색은 참 마음을 편안하게하는데 뭔가가 있다. 꽃 감상하느라 길가다가 멈춰서 ..

내 일상 2022.06.25

이스라엘에서 한국식품 파는 곳

이스라엘에서 한국식품 파는 곳 라맛간에서 원데이 잡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돌아서 텔아비브센트럴버스터미널로 왔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이 이곳이 나의 방앗간이다... 왜냐하면 한국식품을 파는 아시안마트가 있기 때문이다. 별의 별 식품이 다 들어왔다 오랜만에 왔더니.... 감동의 눈물.... 구경을 시작해보자. 봉지라면 한개의 가격은 3300원 꼴.. 그것도 딜이라고 3봉지사면 9400원이다..... 지금 어플로 환전해보니ㅋㅋ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틈새라면과 김치신라면인데 틈새라면은 하나밖에 안남아있었고 유통기한 마저도 지나있어서 살 수가 없었다. 오징어짬뽕 너구리 순한맛과 매운맛 해물라면 안성탕면 신라면 짜파게티 화라면 순라면 남자라면 불닭볶음면 등등이 보이는데 종류가 꽤 많아진걸보니 뿌듯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06.23

이스라엘에 필수로 가져와야 할 한국식품 3탄

이스라엘에 필수로 가져와야 할 한국식품 3탄 오늘도 1,2탄에 이어서 3탄을 마지막으로 한국식품 포스팅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깻잎 씨앗이나 새우젓 이런 것도 가져오면 좋기는 한데 씨앗은 함부로 못 가져온다고 들었다. 내 경우에는 사실 그냥 이베이에서 주문했더니 배송이 와서 놀랐다. 그러니 깻잎씨앗같은 경우에는 위험 감수하지 말고 안전하게 이베이에서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새우젓은 빨리 상한다고 들었기때문에 쉽사리 가져오라 마라 하기가 그렇다. 참고로 유대인들은 새우같은 갑각류나 조개류 오징어류를 먹지 않는 나라이다. 종교적인 목적으로 비늘이 있지않는 물고기나 해산물을 먹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산물 구하기가 다른 나라보다 힘든 편이다. 비싸기도 엄청 비싸다.. 나는 다음에 한국 다녀올때 새우가..

이스라엘에 필수로 가져와야 할 한국식품 2탄

이스라엘에 필수로 가져와야 할 한국식품 2탄 나의 한국식품추천은 오늘도 이어간다 . 이스라엘에서는 그냥 기본한국라면 한 개 사려면 적어도 3300원에서 4000원 정도를 내고 사야 한다. 그리고 바가지를 엄청 씌우는 곳도 보았다.. 라면 한 봉지에 7000원 가까이 받는 곳을 보고 기절할 뻔... 암튼 한국에서 올 때 라면수프는 기본이고 건더기도 대용량으로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그냥 라면수프만 먹기엔 뭔가 밋밋하다... 라면 먹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라면 국물에 사리 넣어서 먹는 그 기분이 싫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라면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건더기는 필수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한국 라면사리랑 좀 비슷한 느낌의 라면사리만 살 수 있는 슈퍼마켓도 있는데 그건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