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생활 꿀팁

이스라엘에 필수로 가져와야 할 한국식품 2탄

sukahontasu 2022. 6. 20. 16:30

이스라엘에 필수로 가져와야 할 한국식품 2탄

나의 한국식품추천은 오늘도 이어간다 . 

이스라엘에서는 그냥 기본한국라면 한 개 사려면

적어도 3300원에서 4000원 정도를 내고 사야 한다.

그리고 바가지를 엄청 씌우는 곳도 보았다..

라면 한 봉지에 7000원 가까이 받는 곳을 보고 기절할 뻔... 

암튼 한국에서 올 때 라면수프는 기본이고

건더기도 대용량으로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그냥 라면수프만 먹기엔 뭔가 밋밋하다...

라면 먹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라면 국물에

사리 넣어서 먹는 그 기분이 싫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라면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건더기는 필수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한국 라면사리랑

 좀 비슷한 느낌의 라면사리만 살 수 있는 슈퍼마켓도 있는데

그건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때 포스팅하겠다.

자 시작해보자, 

 

  

이 나에겐 보물 같은 건더기 수프 앞면.

 이 건더기 수프는 진짜 필수이다. 

그냥 국물을 먹어도 이거 넣을 때랑 안 넣을 때랑 다름... 

유통기한도 넉넉하게 내년까지다. 

라면수프 가져오는 사람들에겐 이것도 바늘과 실처럼 묶어서 가져와야 한다.

 

이건 건더기 수프 뒷면...

건더기 스프라고 말하는 것보다

야채믹스 후레이크가 지금 보니까 더 있어 보이네...

앞으로 건더기말고 야채믹스 후레이크라고 써야겠다..

유통기한이 넉넉하게 2년이라서 너무 좋음... 

 

이건 유통기한 1년밖에 안돼서 좀 슬프다. 

이 짬뽕 수프로도 라면사리 넣어서 잘해 먹는다.

솔직히 짬뽕 맛이 나진 않지만

라면수프 질릴 때 괜찮다. 

그리고 순두부찌개 만들거나 할 때

넣어먹으면 꽤 맛있다.

나는 냄비에 저 짬뽕 수프와 야채믹스 후레이크를

먼저 넣은 후에 물 넣고 끓을 때

계란 두 알 깐 뒤에 뚜껑 덮고

2분 동안 더 끓인 후에 먹는 걸 좋아한다.

  

이 라면수프도 마찬가지로 계란 두 알을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면이 당길 때 

나 같은 경우에는 여기 이스라엘 슈퍼에서 파는

라면사리( 5개에 3500원 정도)를 사용하는데 ,

라면사리와 수프 그리고 야채믹스 후레이크를

먼저 끓는 물에 1분간 끓이다가

계란 2알을 까서 넣은 후 2분 동안 뚜껑 덮고

끓인 뒤에 불에서 내린다.

그냥 전형적인 라면 맛임! 

물론 진짜 신라면 진라면에 비하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맛이 있는 편이다.  

 

이 블록 국은 노브랜드에서 구매했던

시래기 해장국인데사실 오뚜기 사골 우거지국 보다 훨씬 맛있다. 

약간 두 개가 비슷하긴 한데

이 시래기 해장국이 맛이 더 깊다. 

그리고 건더기가 더 많다고 본다. 

한국 가면 이걸 많이 쟁여올 생각이다.

블록 국의 장점은 정말 가볍고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서 효자 템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울판(히브리어 클래스)들을

당시에 티처럼 마셔댔던 라면 국물.....

1분보다 더 오래 우려야 더 진한 맛이 난다.

히브리어 클래스에서 내 러시안

친구들이 이거 되게 좋아함 ㅋㅋㅋ

매운 티를 먹는다고 신기해하길래 한 티백씩

나눠줬었는데 먹어보더니 다 감탄함ㅋㅋㅋ

도시락 라면이 국민라면이 된 나라인 게

틀린말아니였구나를 느꼈다.

도시락 물어보니까 얘네들은

모든 라면을 그냥 도시락이라고 퉁치던데.... 

그만큼 '도시락=러시아에 있는 라면 총집합' 이런 이미지가 큰 듯 했다. 

 

이건 내가 먹을라고 가져오기도 했고

내가 아끼는 친구에게 하나씩 나눠주려는 마음도 있다.

 한국인의 구수한 맛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주고 싶다. 

 

다음 편 3편으로 한국식품 포스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