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 한국 먹방 2탄 어제에 이은 끊임없는 나의 외식 사랑... 우리 아빠가 나 한국에 오기 전에 이렇게 말하셨다. 내가 가고 싶은 곳 다 적어놓으라고.... 그래서 그동안 내가 먹고 싶었던 것들 다 적어갔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 만나서 아빠한테 다 읊어줬다. 내가 다시 만난 울 아빠는 이미 날 맛집 투어를 데리고 다닐 준비가 되어있었다. 공항에서 우리 집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서 커피 마시면서 이미 다 짜 놓은 계획표를 나에게 보여줬다.. 우리 아빠가 계획이 철저한 사람인 건 알았지만 내가 한국 오면 같이 할 것들 리스트를 적어놓은 것보고 눈물 날 뻔했다 ㅠㅠ 울 아빠도 내가 많이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 대전에 신세계백화점이 생겼다길래 구경하러 가봤다. 유부가 너무너무 너무 먹고 싶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