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 한국 먹방 1탄 오늘따라 이상하게 한국이 그립다. 방금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사진첩을 보다가 작년 10월에 부모님과 친구들 방문차 1달간 한국에 다녀왔는데 진짜 먹방다운 먹방을 찍고 왔다. 신기하게도 살이 뒤룩뒤룩 쪄서 이스라엘로 돌아오진 않았다. 2년 반 가까이를 엄마 아빠 안 보고 사니까 좀 힘들긴 힘들더라. 오늘도 사진이 하도 많고 말도 많아져서 한 포스팅만으론 부족할 조짐이 보인다. 텔아비브 공항에서 pcr테스트 결과 내고 별의별 문서 다 내고 내 게이트 가는 중 공항에 있는다는 건 설레는 일이다. 그리고 내가 실패해서 안 좋은 마음으로 가족들을 방문하는 게 아닌 사람다운 삶을 살면서 내 할 일 묵묵히 잘해가면서 돈 잘 벌어가면서 살다가 엄마 아빠 보고 싶어서 가는 거라 설레는 마음이..